"축구 선수 맞아?"…강수진, '있지' 유나 닮은꼴 화제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축구 선수 강수진이 남다른 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강수진은 지난달 2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화려한 외모로 대중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강수진은 걸그룹 있지(ITZY) 멤버 유나의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다.

강수진은 "외모가 축구선수 같지 않아서 고민"이라며 "운동복을 안 입고 꾸미면 이렇게 예쁜 애가 축구를 하냐'고 한다"며 "헬스장에서도 그랬다. 그런 말씀에 감사하지만 스스로 그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자 축구를 위해서 그렇게라도 관심을 끄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강수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각 스포츠 종목별로 요정들이 정말 많은데 진정한 요정으로 남는 사람은 몇 명 없다"면서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 외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좋게 생각하면 축구 실력을 더 늘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1997년생으로 올해 23세인 강수진은 축구 선수 출신 오빠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축구부가 있는 울산으로 전학해 유소년 및 청소년 여자대표팀 선수로 맹활약했다.

대학교 4학년 때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재기에 성공했고, 2019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로 구미 스포츠토토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