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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포르노 '카이트' DVD로 국내 출시


 

선정적인 장면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카이트'(A Kite)가 22일 DVD로 국내 출시된다.

우메즈 야스오미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미소녀가 킬러로 등장하는 본격 성인용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과격한 폭력과 포르노 못지 않은 적나라한 성애 묘사 때문에 유명하다.

그렇지만 뛰어난 캐릭터 묘사와 줄거리가 탄탄해 유럽 등지에서는 우메즈 감독의 스타일을 널리 알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트리플 엑스' '분노의 질주'를 만든 로브 코엔 감독이 실사 영화화를 추진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섹스 장면 때문에 만나기 힘든 작품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2001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 이 작품이 우메즈 감독의 또다른 작품 '메조 포르테'와 함께 초청을 받았으나 영등위의 상영불가 판정으로 취소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이번에 DVD로 출시되는 작품은 감독판이다. 감독판은 먼저 공개된 인터내셔널판과 달리 섹스 장면을 상당량 편집한 버전이다. 감독은 제작사에서 흥행을 고려해 삽입하도록 요구한 과도한 성애 장면이 작품의 전체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일부를 감독판에서 삭제했다. 따라서 국내 출시예정인 DVD에는 인터내셔널 버전처럼 지나친 성적 묘사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최연진 기자 wolfpac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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