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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2승 달성 핀토, 희망을 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염 감독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핀토는 좀 더 희망적으로 본다. 구위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 [사진=SK 와이번스]

핀토는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6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SK의 9-3 승리에 힘을 보태며 시즌 2승을 따냈다.

실점은 많지 않았지만 볼넷 6개는 옥에 티였다. 하지만 150㎞를 넘나드는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염 감독은 "상대 타자들이 핀토를 힘들어한다는 건 분명한 장점"이라며 "전날 경기에서도 실투로 인한 피홈런 하나를 제외하고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또 "핀토의 구위 자체는 분명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공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조금씩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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