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4연승과 함께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한화였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 제럴드 호잉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며 3-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남태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2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4회초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1사 3루에서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폭투로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4-2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5회말 2사 2루에서 노수광, 2사 1·2루에서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4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
기세가 오른 SK는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1사 후 이흥련이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불붙은 SK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6회말 무사 3루에서 김강민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스코어를 6-4로 만들었다.
SK는 이후 필승조를 가동해 리드를 지켜냈다. 서진용, 김정빈, 하재훈이 각각 7, 8,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6-4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렸다. 또 시즌 첫 스윕과 함께 한화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한화는 8연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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