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화장품 브랜드 AHC를 1조 원에 매각한 이상록 ㈜너브 대표이사(전 카버코리아 회장)가 연예 매니지먼트사 앤드마크(대표 권오현) 지분을 인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영화 투자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대표 정현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앤드마크(舊 앤유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유니레버에 AHC를 1조원에 매각한 후 영화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를 설립해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으로 앤드마크는 너브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기존 대주주였던 제작사 뿌리깊은나무들과는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

이와관련해 앤드마크는 지난 4월 예전 이름 앤유엔터테인먼트을 버리고 대대적인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 중이다. 앤드마크에는 배우 심은경, 김다미, 김해준, 장영남, 박진주 등이 소속돼 있으며 17일 하연수를 새로 영입,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 투자 배급에 이어 연예 매니지먼트까지 계열사로 편입시킨 이 대표는 현재 너브를 비롯해 마스크, 디자인 회사 등 다각도에 걸쳐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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