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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준태 끝내기 안타, KIA 상대 첫승 신고(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저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뒷심을 제대로 보였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주중 홈 3연전 첫쩨 날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김준태가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김준태는 소속팀이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맞은 타석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KIA 마무리 문경찬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짜릿한 끝내기 안타가 됐다. 3루 주자 김동한과 2루 주자 딕슨 마차도가 모두 홈을 밟아 롯데는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 자이언츠 김준태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롯데는 KIA에 4-3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준태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롯데는 KIA에 4-3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준태의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22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1천149호째다. 김준태 개인으로는 2번째다.

KIA는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마지막에 고개를 숙였다.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시즌 7호)로 기선제압했고 6회초 추가점을 내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에 타선이 꽁꽁 묶였다. 브룩스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를 눈앞에 뒀으나 마무리 문경찬이 블론 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롯데는 8회말 손아섭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고 9회말 문경찬을 상대로 전준우, 이대호, 마차도가 연속 3안타를 쳐 2-3으로 점수 차를 좁힌 뒤 이어진 기회를 살렸다.

롯데는 21승 21패가 되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또한 올 시즌 KIA 상대 6연패를 끊고 상대 첫승을 신고했다. KIA는 2연패에 빠졌고 23승 19패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쳤다. 그는 8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키움은 LG에 8-3으로 이겼고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쳤다. 그는 8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키움은 LG에 8-3으로 이겼고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대포 4방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키움은 6연승으로 내달렸고 반면 LG는 4연패에 빠졌다. 두팀은 자리를 맞바꿨다. 공동 2위였던 LG는 25승 17패로 4위로 네려갔고 키움은 26승 17패로 3위로 올라섰다.

LG가 1회말 선취점을 뽑았으나 키움은 2회초 박준태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찬스에서 수비 실책으로 2-1로 역전했다.

키움은 3회초 박동원과 박병호가 각각 시즌 9호 솔로포로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15번째, KBO리그 통산 1천17번째, 키움 3번째)으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전병우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5-1까지 달아났다.

LG가 5회말 한 점을 만회했으나 키움은 다시 대포를 앞세워 달아났다. 6회초 김하성이 솔로 홈런(시즌 9호)를 쳤고 박병호도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솔로포(시즌 10호)가 됐고 그는 8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KBO리그 통산 23번째)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최채흥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11-4로 이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최채흥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11-4로 이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9피안타 2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한편 이날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한 LG 김윤식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NC는 29승 12패 선두를 지켰다. KT는 21일 롯데전 승리(3-2 승) 상숭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18승 24패가 됐다.

두산 베어스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두산은 5연승으로 내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7연패에 빠지면서 9위에 머물렀다.

SK는 안타수에서 두산에 14-13으로 앛섰으나 2득점에 그쳤다. 대구 삼성라이온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11-4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1군 선발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삼성은 2연승으로 21승 22패가 됐고 한화는 10승 32패로 최하위(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잠실구장 : 이승호(키움)-타일러 윌슨(LG) ▲인천 SK행복드림구장 : 유희관(두산)-박종훈(SK)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마이크 라이트(NC)-김민수(KT)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장시환(한화)-허윤동(삼성) ▲사직구장 : 이민우(KIA)-댄 스트레일리(롯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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