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그놈이그놈', 첫방송 시청률 3.9%…'모범형사'와 동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가 첫 방송만에 월화극 선두에 섰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첫 방송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는 전국 시청률 2.7%와 3.9%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1위다.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2.3%와 3.1%로 집계됐고, 이날 첫방송된 JTBC '모범형사'는 3.9%로 '그놈이 그놈이다'와 동률을 기록했다.

이날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 분)가 비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현주는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고 한다. 제가 죽는 날까지 믿고 사랑하기로 한 반려자는 서현주 나 자신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현주는 "한번 상상해봤다. 결혼 후에 내 모습이 어떨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졌다. 낯선 사람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력단절 되면 어떻게 하나. 이쯤 되면 난 결혼에 맞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고 비혼 선언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 한다.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려고 한다. 연애는 나 자신과 할 거다. 나 자신을 사랑할 때 평생의 로맨스가 시작된다고 한다. 앞으로 열심히 살 거니까 축의금 팍팍 쏴 달라"고 외쳤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7일 오후 9시3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