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은지 인턴 기자] 그룹 원더나인이 16일 신곡 '배드가이'(Bad Guy)로 컴백한다.
16일 오후 2시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약 한 시간 동안 그룹 원더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오프닝 VCR로 무대를 연 원더나인은 곧바로 이번 컴백 타이틀 곡 'Bad Guy'로 무대를 채웠다. 원더나인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군무가 돋보인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다.
타이틀 곡 'Bad Guy'는 나쁜 남자가 돼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고 싶다는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 애절함을 넘어 거부할 수 없는 집착과 지독한 사랑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Bad Guy' 뮤직비디오는 원더나인 멤버들의 강렬한 눈빛으로 시작했다. 원더나인 멤버들은 화려한 조명과 세트장 안에서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뮤직비디오 속 원더나인은 수트 차림으로 남성미를 돋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원더나인 멤버들은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자신감 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했다. 원더나인은 긴장한 듯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떨린다"며 "8개월간 기다려주신 원더랜드(팬클럽)에게 감사하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원더나인은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을 통해 2019년 4월 데뷔했다. '언더나인틴' 출연 후 달라진 점을 묻는 MC의 질문에 도현은 "출현 당시 방송이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지금은 저를 표현하는 방법과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진성은 "'언더나인틴'때와의 차이점은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 형들과 지내면서 배운 점이 많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원더나인의 컴백과 관련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치명적인 컨셉을 위해 노력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도염은 "컨셉이 섹시와 치명이다 보니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이 굉장히 멋있다. 표정도 잘 지어야 배가 될 것 같아 각자 표정과 안무 제스처를 많이 준비했다"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도염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며 "언더나인의 다음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이 각자 생각하는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하는 멤버에 대한 질문에 승환은 준서를 준서는 진성을 꼽았다.
원더나인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17개월 계약(연습 기간 5개월+활동기간 12개월)을 맺었다. 계약 만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원더나인은 곧 해체한다. 이에 대해 태우는 "아직까지 원더나인에서의 추후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렇게 활동을 끝내는 건 멤버들 모두 아쉬워하는 상태다. 추후 계획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용하는 "원더나인이라는 그룹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원더랜드와 함께하고 싶은 게 많아 많은 콘텐츠로 찾아가고 싶다"며 "팬과 함께한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곧 다가올 계약 종료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16일 오후 6시 원더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턴오버'(Turn Over)가 발매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