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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프트 로망 포르노물 국내 상영


 

일본의 소프트 로망 포르노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10일 개막되는 제1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는 1965년부터 98년까지 일본의 독특한 장르인 로망 포르노 가운데 수위가 낮은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인터넷과 현장에서 예매를 시작한 메가박스 측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매량이 폭등하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고 전해 관객의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전체 상영작 46편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이브레이터’. ‘복숭아 엉덩이 아가씨’ '사랑의 신세계' '신주쿠 문란한 거리' '파도소리-집단치한 유부녀 엿보기' 등 다른 작품들도 매진이 임박했다. 이 작품들은 모두 국내에 정식 소개된 적이 없어 관심을 끄는 '핑크 무비 연애물'이다.

핑크 무비 뿐 아니라 액션물 ‘신칸센 대폭파’와 청춘스포츠물 ‘힘좀 냅시다요’ 등과 폐막작 ‘칠석날의 약속’도 높은 사전 예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천원(개, 폐막작 제외)이라는 저렴한 관람료도 관객의 호응을 얻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일본영화제는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일본문화청과 메가박스 씨네플렉스가 공동 주최한다. 예매는 메가박스(www.megabox.co.kr),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실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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