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 신설…AI·블록체인 본격 도입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은행이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한다.

한은은 22일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전담 조직인 '디지털혁신실'을 새롭게 만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업무에 우선 적용하고 경제분석과 전망 등 정책 보조수단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혁신실은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정책수행과 내부 경영 적용방안을 연구한다.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전략 수립과 함께 조사연구플랫폼, 데이터 레이크 등 디지털 인프라 확충 업무 등을 주도해 나간다.

신설되는 디지털혁신실은 전행적 차원의 업무추진을 위해 기획 담당 부총재보 직속으로 설치된다. 하부 조직으로 '혁신기획팀', '디지털신기술반', '데이터서비스팀'이 설치된다.

한국은행은 참여를 적극적으로 희망한 직원들을 디지털혁신실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