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의 향방이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보탠 맨유는 17승 12무 8패, 승점 63점으로 단독 3위로 올라서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첼시는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19승 6무 12패, 승점 63점으로 맨유에 골득실에서 뒤진 4위에 머무르게 됐다.
23일 현재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올 시즌 1, 2위를 일찌감치 확정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남은 티켓 두 장을 놓고 맨유, 첼시, 5위 레스터 시티(승점 62) 세 팀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오는 27일 레스터 시티와의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위 수성에 나선다. 비기기만 해도 최소 4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레스터 시티보다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첼시는 울버햄튼과 홈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4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패한다면 맨유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6위에 올라있는 울버햄튼도 절박하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위해 6위를 사수해야 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7위에 머무르고 있다. 6위 탈환을 위해 첼시가 울버햄튼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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