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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원준 호투·정수빈 결승타 앞세워 LG 제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LG LG에서 나왔다. 1회초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정소희기자]

두산은 2회말 홈런포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동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1사 2·3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정수빈의 2타점 2루타, 정상호의 1타점 적시타, 오재일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묶어 순식간에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LG는 7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1사 1·3루에서 이형종의 1타점 2루타와 두산 우완 홍건희의 폭투 때 한 점을 더 보태며 5-3으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8회말 공격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김재호의 1타점 2루타,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7-3으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이후 9회초 LG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며 7-3의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은 선발등판한 최원준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정수빈 3타수 1안타 2타점, 정상호 3타수 2안타 1타점, 김재환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허경민 4타수 2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들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줬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5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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