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할 승률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1위 NC 다이노스를 주중 홈 3연전에서 만난다. 롯데는 3연전 첫째 날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그동안 팀 전력에서 제외된 한동희(내야수)가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한동희를 대신해 좌완 중간계투 자원인 김유영이 1군 엔트리 제외됐다.
한동희는 이날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동희는 오늘 경기에 나서는 데 큰 문제는 없다"며 "3루수 겸 5번터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는 지난 9, 10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배어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2007/1594450211344_1_164253.jpg)
이날 선발 등판하는 노경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감독은 "앞선 등판 때는 부득이한 상황이었다"고 얘기했다.
노경은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당시 선발 등판이 아닌 중간계투로 나왔다. 롯데는 이날 아드리안 샘슨이 선발 등판했다. 샘슨은 3.1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 투구 도중 허벅지 쪽 통증을 느껴서다,
노경은은 샘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오며 복귀전을 치렀다. 투구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그는 당시 1.1이닝 3피안타(1파홈런) 4실점했다. 허 감독은 "(노경은은)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쉽지는 않있을 걸로 본다"며 "오늘(28일)은 그때보다는 괜찮을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지난 8월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2007/1538355592498_2_164330.jpg)
한동희는 지난 23일 부상자 명단(IL)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부상 전까지 57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7리(187타수 46안타) 9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홈런 부문에서 전준우(13홈런) 이대호(11홈런)에 이어 팀내 3위에 올라있다.
노경은은 지금까지 9경기에 등판해 46.1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5.83이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