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차례 개봉이 미뤄졌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디즈니 자체 OTT를 통해 공개된다.
4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뮬란'(감독 니키 카로)은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에서 오는 9월 4일 유료 공개될 예정이다.

극장 개봉을 포기하는 대신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하는 영화 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캐나다, 서유럽, 호주 등에서 '뮬란'을 볼 수 있으며,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고 있는 일부 나라에서는 극장 개봉을 고려 중이다. 한국도 아직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에 극장 개봉 가능성이 크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우카쉬 엠부드카, 로절린드 챠오, 티지 마 등이 출연한다.
당초 '뮬란'은 지난 3월 27일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몇 차례 일정이 변경됐다. 밥 차펙 디즈니 CEO는 "전염병이 발생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접근 방식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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