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임병욱이 합류하게 되면 완벽한 라인업이 될 수 있겠죠."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해 실전 경기 투입을 앞두고 있는 임병욱(외야수)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손 감독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잔과 만난 자리에서 임병욱에 대해 언급했다. 임병욱은 지난 5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당시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 후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다쳤디.
내야안타로 1루 출루에 성공했으나 햄스트링쪽에 무리가 왔다. 임병욱은 이후 치료와 재활을 거쳤다.
손 감독은 "원래 계획은 오늘 퓨처스(2군) 경기에 나올 예정이었다"고 했다. 그런데 임병욱은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퓨처스팀(고양 히어로즈)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베어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이 예정됐으나 우천 취소됐다.
손 감독은 "(임)병욱이는 지명타자로 5이닝, 외야수 수비로 나와 5이닝. 그리고 9이닝을 모두 소화한 뒤 1군으로 콜업할 계획을 갖고 있다"먄서 "좀 더 지켜봐야할 거 같다"고 얘기했다. 역시나 날씨가 변수다.
손 감독은 "퓨처스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횟수가 늘어날 경우 1군 복귀 시점은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홈 9연전 안에 1군 콜업은 조금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병욱은 부상 전 까지 올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 출전헤 타율 2할7푼8리(36타수 10안타) 6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손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수비 포지션에 조금 변화를 줬다. 그는 "서건창이 오늘은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나온다. 그리고 박준태와 이정후가 어제(4일)와 달리 서로 자리를 바꾼다. (이)정후가 중견수, (박)준태가 우익수로 오늘 뛴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중견수가 수비 범위가 코너 외야수와 비교해 넓기 떼문에 정후와 준태 자리를 종종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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