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구설수 없는 11년 연예생활→기습 결혼발표 '이틀째 축하물결'(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강소라가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틀째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강소라는 지난 17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을 알리는 자필편지를 게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소라는 "여러분들이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 결혼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소라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강소라의 예비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예식이 취소됐다.

소속사 플럼에이엔씨는 "결혼은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 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된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강소라는 열애설이나 공개 열애 없이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팬들과 대중을 놀라게 했다. 구설수 없이 연예 활동을 이어온 강소라의 진솔한 자필편지에 대중은 이틀째 축하를 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으나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 선을 그었다.

강소라는 결혼 후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배우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 영역'으로 데뷔해 2011년 강형철 감독의 '써니'에서 어린 하춘화 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미생'과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과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쏘라이프'를 오픈하고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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