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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그놈' 끝내고 이혼조정 신청…드라마 배려한 프로정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작품을 모두 끝내놓은 직후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 마지막까지 작품을 배려했다.

3일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황정음 측은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과 이모씨와 결혼해 이듬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황정음은 '비밀'과 '자이언트'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기 행보를 해왔다. 결혼과 출산 이후 복귀작이었던 '훈남정음'에서는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백을 완벽히 지우며 '로코퀸'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올해는 두 작품에 연달아 출연, '열일 배우'가 됐다. 지난해 가을 첫 촬영을 시작한 JTBC '쌍갑포차'와 최근 종영한 KBS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약 1년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이혼 아픔이나 개인사로 인해 복잡한 마음이 있었을 테지만, 티내지 않고 묵묵하게 촬영에 임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각종 행사에서도 평소의 발랄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드라마가 모두 끝난 시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방영 도중 이혼 이슈가 불거질 경우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거나, 의도치 않게 드라마에 타격을 입힐 수도 있을 것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프로 정신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황정음은 두 드라마를 모두 끝내놓고 종영 인터뷰를 통해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두 작품 모두 촬영 끝난 지금까지 깊은 여운이 남아있다"고 했다. 또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얼른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밝고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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