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소현, 오마이걸 1위에 눈물 터진 이유 "고생 알기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오마이걸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민경이 스페셜 DJ로 함께 했으며, 브라이언과 박소현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아이돌 덕후'로 소문난 박소현은 좋아하는 그룹을 묻자 "지금 빠져있는건 러블리즈와 CLC 같은 여자그룹이다. 상반기에 오마이걸이 나와서 행복했다"라며 "걸그룹을 더 좋아한다. 보이그룹보다 걸그룹이 볼거리가 많고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정서가 많다"고 말했다.

오마이걸 쇼케이스 진행을 하다 눈물을 흘렸던 사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박소현은 "많은 분들이 제가 특정 회사 지분을 갖고 있다고 오해한다. 저렇게까지 소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지분이 있냐고 한다. 지분이 없다는 것을 정확히 밝힌다. 특정 팬덤에 가입되어 있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마이걸은 2016년에 데뷔했다. 그 때부터 제가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더디다고 생각했다. 있지가 음원 1위를 했다면 '우와' 했을 것 같다"라고 오마이걸 이야기를 꺼냈다.

박소현은 "오마이걸이 (쇼케이스에서) 노래를 한 곡 하는 동안 1위를 했다. 마이크를 들고 생방송을 하는데 음원 1위라 울컥했다. 아이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했다. 눈물을 보는 순간 제가 눈물이 터졌다. 할말이 많은데 생방송이라 할 수 없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기에 눈물이 났다"라며 울컥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태균이 "지금도 눈물을 흘린다"라고 하자 "그렇게 합이 좋고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팀이 잘되어야 한다. 1위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오마이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