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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4타점·윌슨 7이닝 2실점 SK 6연패 몰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선두 추격 가능성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와 주중 홈 2연전을 모두 이겼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맞대결에서 6-2로 이겼다. 2연승으로 내달리며 3위르 지켰고 64승 3무 48패가 됐다. 9위 SK는 6연패에 빠지면서 38승 1무 77패가 됐다.

SK는 기선제압했다. 1회초 박성한이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에 2루타를 친 뒤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최정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정소희 기자]

LG는 바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선 김현수가 SK 선발투수 문승원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1을 만들었다.

LG는 3회말 역전했다. 정주현과 홍창기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고 오지환이 적시 2루타를 쳐 2-1로 리드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SK는 5회초 최지훈이 다시 한 번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바로 도망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라모스가 솔로 홈런(시즌 35호)을 쏘아올렸다.

LG는 8회말 김현수가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슨은 7회까지 SK 타선을 잘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7패)를 올렸다. 문승원은 6이닝 5실좀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8패째(5승)를 당했다.

오지환은 2루타 두 개를 포함한 4타수 3안타 1타점, 홍창기와 정주현도 각각 2안타를 치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수도 2안타 4타점으로 LG 연승에 힘을 보탰다.

SK 채현우는 1군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고 이날 3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윌슨은 이로써 1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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