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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공을 찼다"…심판진이 밝힌 강백호 수비 방해 판단 근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시즌 13차전.

이강철 KT 감독은 3회말 공격 중 강백호의 수비 방해 아웃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다.

강백호는 KT가 3-1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 가뇽을 상대로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몸 쪽으로 원 바운드돼 들어오는 5구째 공을 피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정소희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정소희기자]

문제가 된 장면은 이후 발생했다. KIA 포수 한승택이 블로킹하면서 막아낸 공이 강백호 앞으로 흘렀고 다시 몸의 중심을 잡던 강백호의 왼발에 맞고 그라운드로 굴러갔다.

이 사이 2루 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3루까지 진루했고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곧바로 심판진에 수비 방해가 아니냐며 항의했다.

심판진은 합의를 거친 뒤 강백호를 수비 방해로 아웃 처리했고 로하스는 2루로 다시 복귀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고의로 공을 찬 게 아니라며 거세게 어필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날 주심을 맡은 전일수 심판은 홈 팀 관계자를 통해 "강백호의 발에 공이 맞은 부분을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판단해 수비 방해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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