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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더블헤더, 우리도 ML처럼 7이닝 했으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더블헤더로 인한 경기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류 감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앞서 "다음주, 다다음주 모두 7경기씩 치러야 한다"며 "더블헤더가 너무 힘들다. 메이저리그처럼 우리도 빨리 7이닝씩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LG는 다음달 3일 수원에서 KT, 10일 잠실에서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해야 해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선발투수 로테이션이 골머리다. 선발투수 자원이 비교적 넉넉한 편인 LG지만 더블헤더는 그 자체로 부담스럽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팀 당 60경기씩 치르는 미니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더블헤더가 편성될 경우 7이닝만 진행해 선수들의 체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류 감독은 "시즌 막바지에 참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일단 좌완 남호를 다음주 한 차례 선발등판시키는 쪽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맞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공동 3위에 올라있는 KT와의 다음달 3일 더블헤더 선발등판 순서에 대해서는 "켈리와 김윤식 중 누가 1차전에 나갈지 고민 중"이라며 "일단 선수 본인 의사를 물어본 뒤 낮경기에 누가 더 강한지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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