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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故 최진실 떠나고 3년 후에야 눈물, 한꺼번에 터졌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친구 故 최진실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이영자는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녹화에서 故 최진실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내 주위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11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며느라기'의 주연 배우 박하선이 함께 했다.

이영자가 친구 故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SBS플러스]

박하선은 근황을 전하며 "지난해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 14년간 키운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일도 겪었다. 그런데 슬픈 일들을 겪어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라고 언니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고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원희는 "혼자 삼키면 눈물이 안 난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놨을 때 그때야 눈물이 나는 것 같다"라며 박하선을 위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영자 또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모두가 알듯이, 정말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나도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한동안 눈물도 안 났는데 그 감정은 3년이 지난 뒤 한꺼번에 터졌다"라며 생전 각별한 사이였던 최진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올해 12주기가 된 최진실은 이영자의 연예계 대표 절친이었다. 이영자는 과거 방송을 통해 최진실은 자신이 어려울 때마다 함께 있던 친구라고 말하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 매년 꾸준히 추모식을 찾았고 고인을 대신해 자녀를 알뜰하게 살피는 등 여전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하선의 솔직한 고민과 이영자의 가슴 먹먹한 사연은 오는 8일 공개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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