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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V리그, 관중 입장 허용 신중한 자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V리그는 오는 17일부터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2개월 간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했다.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치됐다.

이에 따라 프로스포츠는 무관중에서 관중 부분 입장이 가능해졌다. 시즌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KBO리그(프로야구)는 13일부터, K리그(프로축구)는 16일부터 다시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예방 및 방지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26일 무관중으로 열린 흥국생명-현대건설전 수원체육관 전경.  [시진=발리볼코리아닷컴]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예방 및 방지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26일 무관중으로 열린 흥국생명-현대건설전 수원체육관 전경. [시진=발리볼코리아닷컴]

완전한 100% 관중 입장 허용은 아니다. 방역 지침에 따른 거리두기와 메뉴얼을 따라야하고 구장 수용인원의 30% 이내로만 관전이 가능하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와 달리 실내 종목인 V리그(프로배구)는 관중 입장 여부 결정에 좀 더 신중한 분위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8월말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상황 변화를 경험했다.

당시 유관중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가 코로나19 신규 발생자가 증가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자 무관중으로 전환해 일정을 소화했다.

KOVO는 이후 열린 여자부와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개막을 앞두고 14, 15일 열릴 예정인 남자부와 여자부 미디어데이도 드래프트때와 마찬가지로 비대면으로 열린다.

KOVO는 시즌 개막 후 유·관중 입장 여부에 대한 결정을 바로 내리지 않았다. 남녀부 13개팀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해당 사안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구단들도 관중 입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KOVO는 "구단별로 차이는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관중 입장 여부를)결정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팀이 많다"고 설명했다. TV 중계방송 편성 시간도 관중 입장 결정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올 시즌 V리그는 1라운드에 한해 평일 오후 3시 30분, 주말 오후 7시로 경기 시간이 조정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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