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잇는 디스코 열풍"…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돌아온 청량 끝판왕(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곡 이후 오랜만에 청량미 돋보이는 노래로 돌아왔다. 젠틀하고 아련함이 더해진 디스코를 선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또 한 번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까.

26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세번째 미니앨범 'minisode1 : Blue Hou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3집 'minisode1:Blue Hour' 미디어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은 "하늘이 복잡한 색을 띤 시간을 '블루 아워'로 표현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있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이번 신보에 대해 설명했다.

'minisode1 : Blue Hour'는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보였던 '꿈의 장'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 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으로,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이와 관련, 연준은 "이번에도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놀랐지만, 이젠 제목이 짧으면 서운할 것 같다. 감미롭고 활기찬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 두려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는 소년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또 한 번 디스코 열풍을 이어가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3집 'minisode1:Blue Hour' 미디어쇼케이스에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범규는 "5시 53분을 가리키는 안무를 시작으로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여러 댄서 분들과 호흡을 맞췄다. 구간 별로 멤버들 댄스가 따로 있다. 다른 매력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이번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휴닝카이는 "저절로 춤을 추게 되는 곡이라 제일 애착이 가는 곡"이라며 이번 타이틀곡에 관심을 더했다.

빅히트 사단의 슬로우 래빗(Slow Rabbit)을 주축으로 방시혁 프로듀서가 참여해 '빅히트가 해석한 새로운 디스코' 장르의 탄생을 알린 이번 곡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이어 다시 한 번 디스코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시계춤', '사랑의 총알춤', '짝꿍춤' 등 다양한 포인트 안무가 색다른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3집 'minisode1:Blue Hour' 미디어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누군가와 갑자기 모든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자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린 'Ghosting',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날씨를 잃어버렸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고민에 빠진 소년의 마음을 담은 'Wishlist', 친구들과 함께 있던 학교에서 홀로 귀가하는 길에 쓸쓸함을 느끼는 소년의 이야기인 '하굣길' 등이 수록됐다.

특히 '날씨를 잃어버렸어'에 대해 휴닝카이는 "방시혁 프로듀서가 한스밴드 '오락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곡이다. 코로나19로 바뀐 우리가 사는 현실을 언급한 곡이라 많이 공감이 갔다. 한스밴드 '오락실'이 IMF 당시 많은 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듯이 '날씨를 잃어버렸어' 역시 학생 모아(팬클럽명) 분들의 공감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경험이 새 앨범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우리도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 당연한 것들이 사라지고, 음악방송에서 팬들의 응원을 듣지 못해 슬펐다. 이번 컴백쇼에서 팬들의 응원 소리를 영상으로 들으니 눈물까지 났다"고 털어놨다.

데뷔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이후 오랜만에 청량에 도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곡에서 귀여운 느낌의 청량이었다면 이번엔 좀 더 멋있는 청량을 보여드리게 됐다. 팬들이 보기에도 설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빅히트 최강막내, 무대맛집, 청량 끝판왕 등을 언급했다.

이어 연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청량함에 차별점이 있냐는 질문에 "이번 앨범은 젠틀함과 아련함이 더해진 청량이다. 디스코 특유의 흥겹고 활기찬 매력에 우리만의 아련함이 더해진 게 차별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3집 'minisode1:Blue Hour' 미디어쇼케이스에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다음 시리즈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현은 "이번 앨범은 두 시리즈를 잇는 정도로 생각해달라. 또다른 시리즈에서도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반 판매량, 위버스 가입자수 증가 추세 등을 통해 남다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수빈은 "전세계 팬들이 우리 음악으로 힘을 얻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쁘다. 노래 속 메시지가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또 다양한 콘셉트, 장르에 도전하려고 노력하는 점도 관심을 받는 이유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보 선주문량이 40만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대해 휴닝카이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구나 생각했다. 모아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더 노력해서 행복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 공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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