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미유가 환불원정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홍원기 감독을 만나 '협상의 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 뮤직비디오와 화보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미유(유재석 분)는 환불원정대 'DON'T TOUCH ME'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홍원기 감독을 찾았다. 홍원기 감독은 서태지부터 최근 마마무의 신곡까지 촬영한 뮤직비디오계 스타 감독이다.

지미유는 "서울예대 학교 후배잖아"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홍원기 감독도 "(박)명수 형 '파이어' 이후 10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지미유는 단도직입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500만원 정도에 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홍 감독은 "단가가 많이 올랐다"고 난색을 표했다. 지미유는 "유산슬은 250만원에 찍었다"고 했고 홍 감독은 "네 명이면 1천만원이다"고 대꾸했다. 지미유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돈 얘기부터 꺼냈더니 분위기가 빡빡해졌다"고 웃었고, 결국 두 사람은 1천만원에 합의를 봤다.
지미유의 요구는 계속 됐다. 지미유는 48시간 동안 촬영을 찍어야 한다는 홍감독에게 "멤버들에게 8시간 안에 끝낸다고 했다"라며 막무가내 협상전략을 내밀었다. 게다가 "화보도 같이 찍어야 한다"고 말해 홍 감독을 당황케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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