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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베리베리, 어떻게 '대세돌' 됐나…찬란한 성장사


[대세돌 긴급 점검]① 젤리피쉬 NEW 아이돌→'로드투킹덤' 전환점으로 급성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베리베리가 보이그룹 세대교체의 선봉장에 섰다.

1년에 수백여 팀이 쏟아지는 가요계, 정상급 보이그룹부터 신인까지 팬덤을 나눠가지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K팝의 세계화와 보이그룹의 세대교체 흐름 속 단연 눈에 띄는 건 베리베리다. 데뷔 2년차 베리베리는 뚜렷한 콘셉트와 실력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로드투킹덤'으로 인지도와 팬덤을 확장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성장돌'의 표본으로 불리는 베리베리를 주목했다.

◆'실력파 아이돌 명가' 젤리피쉬에서 태어난 크리에이티브돌

베리베리 미니 5집 'FACE US' 단체 오피셜 포토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베리베리 미니 5집 'FACE US' 단체 오피셜 포토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베리베리는 지난해 1월 젤리피쉬에서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다. 빅스, 구구단 등 실력과 아이덴티티를 지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며 역량을 뽐냈던 젤리피쉬가 빅스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베리베리는 라틴어로 진실을 의미하는 '베리(VERI)'와 영어로 매우, 정말을 뜻하는 베리(VERY)가 더해져 '정말 진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베리베리는 '크리에이티브돌' 'DIY돌'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부터 작사, 작곡,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다재다능한 실력을 겸비했다.

데뷔 앨범 'VERI-US(베리어스)'부터 '크리에이티브돌'의 두각이 드러났다. 데뷔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채워진 앨범으로, 타이틀곡 '불러줘(Ring Ring Ring)'는 리더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금부터 베리베리 해'를 통해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낸 다양한 콘텐츠로도 주목 받았다.

또한 오피셜 계정과 별도로 멤버들이 직접 SNS 계정을 개설해 자신들의 이야기들을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직접 구성, 촬영, 편집한 영상을 계정에 직접 업로드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제공해 신개념 소통돌로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베리베리는 기획력과 실력, 음악의 힘에 기댔고 선배 아이돌 그룹들과는 또다른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 청량돌→다크美 자유자재 변신…'로드투킹덤' 전환점

그룹 베리베리가 데뷔 앨범 '베리어스(VERI-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그룹 베리베리가 데뷔 앨범 '베리어스(VERI-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그룹 베리베리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도 주목할 만하다. 데뷔 때부터 자신들의 컬러 없이 트렌드를 쫓는 보이그룹들과는 분명이 달랐다. 그리고 그 색깔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베리베리는 데뷔 초창기 신인 아이돌의 에너지와 소년미를 전면에 부각 시켰다. 데뷔곡 '불러줘'는 풋풋한 표현과 사랑의 감정을 밝은 에너지로 담아냈고, 3개월 뒤 발표한 '딱잘라서 말해(From Now)'로 더 성장한 소년과 남자 사이의 콘셉트로 현실 남친미(美)를 뽐냈다.

베리베리는 이후 틀에 박힌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색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Tag Tag Tag'에서는 파워풀 하면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베리베리의 전환점이 된 건 '로드투킹덤'이다. 예쁘장한 미소년 이미지가 강했던 베리베리는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컨셉추얼한 모습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았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승했다. 영화 '알라딘'을 차용했던 '고고베베', 빈틈없는 칼군무가 돋보였던 '만세' 등의 무대가 화제가 됐고, 매 경연마다 성장하는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멤버들 역시 "'로드 투 킹덤'에서 컨셉추얼한 무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를 통해 표정 연기와 무대 연기가 많이 성장했다"라며 "선후배 분들과 경쟁을 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무대 매너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라고 성과와 자신감을 이야기 했다.

베리베리가 Mnet '로드투킹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베리베리가 Mnet '로드투킹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net]

◆ 함께 그려나갈 희망의 스토리 '페이스 잇'

보이그룹에게 앨범의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은 빠져서는 안될 요소가 됐다. 베리베리는 올 한 해 대중과 함께 그려갈 새로운 희망의 스토리 인 '페이스 잇'(FACE it) 시리즈를 연달아 내놨다. 지난 1월 첫번째 에피소드 '페이스 미(FACE ME)'를 발표했고, 7월 두번째 시리즈 '페이스 유(FACE YOU)', 10월 '페이스 어스(FACE US)' 를 발표하며 스토리텔링을 구축했다.

베리베리는 '페이스 잇' 시리즈를 시작하며 "대중과 베리베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스토리인만큼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면서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 시작이었던 '페이스 미'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소외되고 단절됨 속에서 상처 받은 청춘들이 자신을 마주하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담았다. '페이스 유'는 타인과의 연결을 통한 치유를 그렸다. 타이틀곡 '썬더'는 불현듯 밀려오는 불안에 주저할 때 너와 내가 만나 용기 있게 맞서고 결국 우리가 되어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곡으로, 전작들에서 이어지는 탄탄한 내러티브와 다양한 해석들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발표한 '페이스어스'는 '나'와 '너'의 연결로 만들어진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외되고 단절됐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을 대변하고 위로하며 언제나 함께라는 유대감을 심어주는 앨범으로, 서로가 함께인 '우리만의 새로운 세상'이라는 더 깊고 진해진 메시지를 전했다. 앨범에 녹아든 메시지는 물론 베리베리의 고난이도 퍼포먼스 등 한층 더 진화한 매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자체 최고 성적까지 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리베리가 'FACE YOU'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베리베리가 'FACE YOU'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베리베리는 오는 21일 '조이천사콘서트'에 출격해 온택트 공연을 펼친다.

특히 베리베리는 이날 레어곡인 미니 4집 ‘FACE YOU’ 수록곡 ‘Connect'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곡은 지난 9월 열린 유료 팬미팅 때 딱 한 번 공개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커넥트'는 서로 단절된 어두운 사회 속에서도 우리는 모두 운명처럼 연결되어 각자가 가진 아픔 혹은 고통을 치유해 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확신을 강렬하게 표현한 힙합곡이다. '무대 장인' 베리베리만의 강렬한 매력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곡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베리베리는 팬들이 애정하는 풍성한 셋리스트를 준비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깜짝 코너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된다.

더보이즈, 베리베리, 엔쿠스의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컬래버레이션 콘서트인 '조이천사콘서트'는 21일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되며, 티켓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한편 조이천사콘서트는 예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공연 현장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또 공연 당일 세 팀의 공연 준비 모습을 볼 수 있는 비하인드 영상을 촬영해 예매자 전원에게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며, 예매자 중 50명을 추첨해 소량 제작한 실물 포토티켓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조이천사콘서트 개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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