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31)의 아버지이자 축구인인 기영옥 전 광주 FC 단장이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사장)를 맡는다.
부산 구단은 "신임 대표이사에 기영옥 전 광주 FC 단장을 선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2(2부리그)에 소속됐다가 올 시즌 5년 만에 다시 K리그1(1부리그)로 승격됐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K리그2로 내려갔다. 부산 구단은 "과감한 혁신을 통한 쇄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를 위해 오랜 지도자 경험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기 전 단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기 신임 대표이사(사장) 내정자는 금호고, 광양제철고,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쳤고 대한축구협회이사, 광주광역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역임했다.
기 신임 대표이사는 "훌륭한 지도자 영입과 젊고 독창적인 선수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명문구단으로 명성을 되찾겠다"며 "1부리그 승격을 넘어 K리그의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는 구단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1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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