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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코로나 시대 I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적합"


사업 연속성 강화 등이 배경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최적의 IT운영 환경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뉴타닉스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등 전세계 3천400명의 IT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시장조사 기관 밴슨 본이 뉴타닉스의 의뢰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ㅕ86%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상적인 IT운영 모델이라고 답했다. 늘어나는 온라인 회의뿐 아니라 사업 연속성 강화와 운영 단순화 등을 위한 근무환경 마련 등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료=뉴타닉스]
[자료=뉴타닉스]

이 외에도 IT인프라를 보완하는 주된 동기는 IT리소스에 대한 통제력 강화(58%), 급변하는 요구사항에 대처하기 위한 유연성 확보(55%), 고객과 재택·원격 근무자에 대한 지원 개선(46%)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감소를 이유로 선택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다.

더불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되는 비율(46%)은 코로나19가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투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응답자의 63%는 두 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또는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내 이 수치가 71%로 오를 것으로 봤다.

또 최근 비대면 근무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는 것으로 조시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기업 중 약 27%는 재택·원격근무자가 없다고 응답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요인으로 이 수치가 7%로 줄어들었다. 오는 2022년까지 평균 13%의 기업이 재택·원격근무제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다른 산업군에 비해 교육 업계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9%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만 단독으로 사용한다고 답한 것인데, 이는 전세계 타 업계 평균(22%)을 상회하는 수치다. 교육 업계가 비교적 디지털 혁신에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웬디 파이퍼 뉴타닉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혁신 기술"이라며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을 넘나들며 여러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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