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는 가요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아바타 세계관'을 차용했다. 그룹명 '에스파'부터 '아바타'와 '경험'(Experience)을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aspect)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니, 세계관을 알리기 위한 팀명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에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가상 세계 속 아바타인 아이-카리나, 아이-윈터, 아이-지젤, 아이-닝닝과 데뷔 티저를 함께 찍었고,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는 "현실세계의 아티스트, 가상세계의 아바타가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해가는 스토리텔링"이라 이번 세계관을 설명했다.

데뷔곡 '블랙 맘바'의 가사에서도 '나의 분신을 찾고 싶어', '에스파는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다시 너와 연결될 수 있다면. 너를 만나고 싶어 이제'라는 내용으로 끊임없이 대중에게 아바타 세계관을 주입한다. 그렇다면 에스파는 과연 몇 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인지 혼란이 온다. 4인조인 듯 8인조인 듯 4인조 같은 에스파는 과연 몇인조 그룹인 것일까.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에스파의 오프라인 무대에서는 4명이 선다. 음악방송에도 4명이 출연한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무대 구현이 가능하다면 아바타를 활용한 무대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한 뒤 "기존 그룹의 개념이라면 '4인조'가 맞지만, 에스파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들어가는 순간 '8인조'로도 통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이 흔히 아는 에스파는 4명이 될 예정이나, 다양한 무대를 통해 변주의 폭과 가능성은 넓어지고 높아진다는 것이 SM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그룹의 설정 자체가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4인조 그룹이지만 8인조로 변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확실한 건, 에스파는 가요계에 절대 없었던 그룹이라는 점"이라 강조했다.
4인조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언제든 8인조가 될 수 있는 에스파의 신기한 세계관은 서서히 대중에게 각인되고 있다. 과연 SM엔터테인먼트가 전례 없는 세계관의 에스파를 뉴미디어 시대 새로운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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