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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산후조리원', 10부작이면 좋았을걸…시즌2로 다시 만나고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행운이 주어진다면 '산후조리원' 시즌2로 시청자들을 다시한번 만나고 싶어요."

배우 엄지원이 지난 2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엄지원은 극중 회사에서는 최연소 상무, 산후조리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 역을 연기했다.

배우 엄지원.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엄지원.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드라마는 8부작으로 제작돼 짧고 굵게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4주간의 방영기간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같은 생각에 엄지원은 "열린 결말이었지만, 10부작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공감했다.

그는 방송 그 이후의 현진의 삶을 묻는 질문에 "아마도 현진의 길을 가지 않을까 싶다. 일을 하며 놓친 부분들은 남편 도윤(윤박 분)이 챙겨주고 부족한 정보들과 육아고민들은 조리원동기들을 통해 조언을 구하고 살아갈 것 같다"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는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어떤 소재이던 경험한 사람들만 공감하는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공감할 만한 코드를 찾아내는 것이 숙제일 것"이라며 "행운이 주어진다면 시즌 2를 통해 시청자분들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했다.

엄지원은 결혼은 했지만 아직 출산 경험은 없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엄마 경험'을 제대로 했다. 그리고 어떤 엄마가 될지 미리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에게 최혜숙 원장(장혜진 분)의 대사를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좋은 엄마는 완벽한 게 아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내가 행복해야 행복한 에너지를 줄 수 있어요.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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