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한 10부작 초대형 전쟁드라마가 나온다.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초대형 전쟁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를 연속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오는 12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에 걸쳐 매일 밤 11시에 두편씩 연속으로 방영한다.
2004년 1월 방영된 뒤 수퍼액션 게시판에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재방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었다.
지상파에서 방영된 더빙 버전의 어색한 장면들에 지쳤다면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신화를 일궈낸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비 1천500억원을 들여 만든 사상최대규모의 TV 미니시리즈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10부작 전쟁 드라마다.

화려한 제작진과 할리우드 영화를 능가하는 거액의 제작비로 TV시리즈의 역사를 다시 쓴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전문역사학자 스티븐 앰브로즈가 쓴 논픽션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유럽에 배치된 ‘이지 중대’의 대원들을 주인공으로 전쟁의 참모습과 시대의 영웅상을 그려냈다.
특히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우애를 감동적으로 다뤄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 골든글로브 TV시리즈/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제정한 ‘AFI 어워즈’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엘리자베스'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촬영감독 레미 아데파라진, '슬리피 할로우'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조스 윌리암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군사관련 자문을 담당했던 데일 다이 등이 스태프로 참여했다.
특히 연기자 중 데이빗 쉼머는 인기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주인공으로도 활약하고있는 인기스타다. 도니 윌버그 역시 틴에이저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 출신으로 이번 시리즈에서는 ‘카우드 립튼 소위’ 역을 맡아 호연했다.

수퍼액션의 조대현 편성팀장은 “TV시리즈의 새 지평을 연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TV에서 개봉된 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 영화다”며 “소름 끼칠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들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감동적인 전우애 등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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