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앳되어 보이던 여배우 리브 타일러가 어느새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미국 연예주간지 '어스 위클리'는 리브 타일러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11분 뉴욕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했다고 전했다.
리브 타일러는 '반지의 제왕' 3부작과 '아마게돈' '댓씽 유 두'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여배우다. 록 그룹 에어로스미스의 간판인 스티븐 타일러의 딸로도 유명하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아기는 영국인 로커인 남편 로이스턴 랭던과 리브 타일러 사이에서 태어난 첫번째 아이다.
이날은 평소 무뚝뚝한 스티븐 타일러까지 딸의 출산 순간에 병원을 지키며 첫 손자의 탄생에 축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피플 매거진'이 인용한 한 리브 타일러 측근의 말에 따르면 그는 "아기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다"고 말하며 "아기의 입술이 두꺼운 걸 보니 타일러 집안의 핏줄임이 분명하다"는 농담까지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The Quick'이란 밴드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던 남편 랭던은 당분간 아기를 돌보기 위해 밴드 활동까지 미루며 첫 아들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리브 타일러와 로이스턴 랭던 부부는 2003년 3월 2년간의 열애 끝에 카리브해안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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