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10人 10色 新포스터 공개…가족같은 '찐 케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빠르게 변하는 흐름 속에서 주말 저녁 황금 시간대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어느덧 햇수로 3년째를 맞이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는 어엿하게 tvN의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주 토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는 것. '놀토'는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특정 부분의 정확한 가사를 맞히는 간단하지만 신선한 포맷과 출연진들의 둘도 없는 케미가 무한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놀토'를 연출하는 이태경 PD는 "가사를 듣고 맞히는 설정은 장치일 뿐 프로그램의 차별화는 출연자들의 캐릭터에 있다"라고 밝힐 정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끈끈한 케미와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는 가운데 오랜 기간 시청자를 사로잡은 tvN 주말 예능의 터줏대감, '놀토'를 이끌고 있는 10명의 도레미 멤버들을 조명해본다.

'놀라운 토요일' 포스터 [사진=tvN]

◆"우리가 하드캐리한다!" 키·문세윤

'놀토'의 메인 게임이 전국의 핫한 음식을 걸고 하는 게임인만큼, 도레미 멤버들은 정답을 맞히기 위해 치열하게 퀴즈에 임한다. 그중에서도 문세윤은 남다른 촉과 '노래방 전문가'다운 면모로 두각을 드러내며 '에이스'로서 빛을 발한다. 그동안 노래 가사를 근접하게 맞힌 사람에게 제공하는 특전인 '원샷'을 가장 많이 받은 영광의 주인공으로, 전문 분야인 90년대 노래에서는 따라올 자 없는 독보적인 활약을 자랑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는 실력으로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에이스 문세윤의 뒤를 잇는 주인공은 '만능열쇠' 키. 시청자들에게 '놀토'의 히어로라는 의미의 '키어로'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모든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갖췄다. 타고난 센스와 넘치는 끼로 '받쓰'(받아쓰기)의 신으로 군림했던 키는 지난 10월 다시 고정 멤버로 합류한 후 '모르면 키를 따라가'라는 일명 '모키따' 신드롬을 다시 일으키며 문세윤을 추격 중이다. 특히 받아쓰기용 패드를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능력과, 가창과 작사의 경험을 통해 추리하는 신들린 강의로 '인간 놀토'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드캐리의 고유 대명사" 신동엽·피오

놀토 1회부터 '문맥의 신(神)'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온 신동엽은 베테랑 다운 면모를 발휘해 문맥과 흐름, 앞뒤 가사를 통한 유추 등 다른 방식으로 받아쓰기에 접근한다. 듣기 능력보다는 문제로 등장한 노래의 내용 정리, 특유의 감각으로 MC 붐의 실수를 잡아내는 등 동물적인 감각으로 최종 답안을 정답으로 이끈다. 또한 간식 게임에서는 다른 멤버의 오답에서 정답을 유추해 낼 뿐만 아니라 신인 못지않게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의 댄스를 보여주는 등 그동안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애청자들로부터 "신동엽은 놀토에서 가장 행복해 보인다"라는 말을 듣기도.

정확한 단어를 콕콕 찾아내 '캐치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피오 역시 보이지 않은 숨은 실력자다. 원샷 1위 경쟁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피오는, 디테일하게 오답들을 잡아내 보는 사람들을 소름 돋게 만드는 소위 "결정적 한방"을 날리는 멤버다. 또한 간식 게임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려 항상 마지막까지 남는 이른바 '약속의 땅' 멤버들의 리더 역할을 한다.

◆"우리도 하드캐리하고 싶다!" 태연·한해

놀토의 새 멤버로 합류한 태연은 촬영 첫날부터 의외의 허당미로 강한 존재감을 심어줬다. 에이스일 줄 알았던 그녀가 스스로 '막귀'임을 입증하며 다른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것. 최근 태연은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일명 '우기기' 캐릭터로, 게임이 끝나기 직전 답을 고쳐 정답을 이끌어내는 활약도 보여줬다. 최근 놀토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키에게 질투심이 폭발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놀토'에 항상 진심인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특히 매회 분장에 공을 들이며 팔색조의 비주얼을 자랑하고, 문세윤-동현-피오-넉살 라인과 케미를 형성하는 등 합류 초반임에도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는 멤버다.

키와 함께 잠시 '놀토'를 떠났다가 복귀한 원년 멤버 한해는, 어떤 노래도 '다 알겠다'는 너스레와 달리 늘 아쉬운 성적표로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인간 놀토' 키를 대놓고 견제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두 사람의 핑퐁 케미 역시 '놀토'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관전 포인트. 언제나 게임의 '플레이메이커'가 되고 싶어 하는 한해의 숨길 수 없는 표정과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귀여운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태경 PD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멍'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은 많지만, 놀토의 '구멍 멤버'들은 타 프로그램과 다르다. 웃음을 주는 역할을 맡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잘 하길 원하지만 잘 안 풀리는 멤버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놀토'의 매력을 전했다.

◆"우리는 케미의 중심" 나래·넉살

'놀토'는 매주 게스트와 함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그 게스트들이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즐겁게 녹아들 수 있게 해주는 케미 요정들이 있다. 박나래와 넉살이 바로 그 중심에 있다. 박나래는 연예대상 MC의 면모를 놀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처음 하는 받아쓰기로 고전하는 게스트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고, 웃음 포인트가 있는 오답을 게스트 대신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놀토를 다시 찾는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항상 박나래 옆자리라는 후문. 또한 파격적인 분장과 늘 진심인 간식 게임 댄스, 그리고 멤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다음 음식'을 유추하는 푸드 연구소장 직까지 겸하며 놀토에 없어선 안되는 주요 인물로 자리 잡았다.

넉살은 왜 본인의 랩 네임이 '넉살'인지를 이곳에서 증명한다. 핵심을 찌르는 어휘와 정리 능력, 타인에 대한 배려와 둥글둥글한 성격, 언니 같은 헤어스타일 등등 많은 사람들이 넉살과 함께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특히 넉살은 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게스트와 멤버들에게 편안하고 재미있는 상황을 잘 이끌어낸다는 전언. 때문에 기존 멤버뿐만 아니라 새롭게 복귀하고 합류한 멤버들까지 캐릭터를 살려 편안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집중하게 만드는 '놀토'의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 중이다.

◆"우리가 놀토의 간판스타" 김동현·붐·입짧은 햇님

월드 클래스 종합 격투기 파이터 김동현은 '놀토'에서만큼은 만년 꼴찌다. 하지만 그가 대체 불가한 웃음을 선보이는 이유는 정말 진정성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 김동현에겐 의도하지 않은 진심 어린 행동들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오랜 기간 함께 호흡한 출연진들은 "김동현의 순수성에서 오는 기상천외한 오답이 월드클래스 파이터라는 이미지와 묘하게 어우러져 대한민국 예능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전무후무한 캐릭터가 나타났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한다. 특히 김동현은 또딱맨, 밀가루 중독자, 지식이 없는 거지, 결승전의 사나이, 나이키맨 등 '놀토' 내 가장 많은 별명을 보유한 '놀토의 보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자타 공인 '놀토'의 대체 불가 MC 붐 역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명의 멘트를 고려한 진행, 웃음 포인트를 찾아내는 능력에 본인 스스로 개인기까지 갖춘 붐은 그야말로 '놀토'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인 것. 레트로 콘셉트의 '놀토'와 찰떡궁합 시너지를 만들며 토요일 저녁 온 가족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붐은 애청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행어로 멤버들 본연의 매력을 살리는 감초 역할을 한다.

멤버들의 실패를 간절히 바라는 유일한 인물이자 놀토의 또 다른 '웃음 키' 입짧은 햇님의 존재감도 크다. 받아쓰기에 실패하면 준비된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입짧은 햇님은 멤버들의 실수를 누구보다 기뻐하는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문세윤과 피오는 입짧은 햇님을 '놀토'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꼽기도. 156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인만큼 창조적인 맛 표현으로 멤버들의 받쓰 경쟁에 불을 지피는 역할로 매주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150회 가까이 진행하는 동안 멤버들과도 잘 어우러져 태연과는 구독자와 팬의 러블리한 케미를, 키와는 뺏는 자와 지키는 자의 긴장감 넘치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태경 PD는 "'놀라운 토요일'과 함께 매주 토요일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으로 즐겨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역시 '놀토'의 또 다른 가족"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해지는 멤버들의 케미에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와 당부를 전했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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