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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최원희, 신내림 받은 피겨선수…"끝이라는 생각에 눈물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 피겨선수 최원희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삶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는 피겨선수 출신 무속인 최원희가 출연했다.

최원희는 피겨선수로 활약하다 지난 10월 신내림을 받았다. 올해 23살인 그는 "(신내림을) 8년만 미루자고 했더니 단칼에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 '애가 너무 어리니까 3년만 미룹시다'라고 했는데 내 입으로 할머니가 말씀하시더라. '3년 기다려 봐. 애는 알 텐데 애가 죽나 안 죽나 한 번 보게' 이렇게 내 입을 통해 말씀하신 거다"라고 말했다.

'마이웨이'에 피겨선수 출신 무속인 최원희가 출연했다. [사진=TV조선 ]

이어 "신내림 테스트를 받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날짜가 나왔다. 올해 10월 초에 저는 그런 사람(무속인)이 됐다. 내가 이제 끝이 났네. 이제는 (링크에) 가지 못하겠네. 정리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피겨선수로 활약했던 자신의 모습을 돌이키며 "인생의 전부였기도 했고, 1막이다. 다른 세계이기도 하고 다른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신당에 걸린 자신의 피겨선수 시절 포스터 사진을 보며 "고등학교 1,2학년 때 찍은 거다. 신당 안에 앉아서 이걸 보며 엄청 울었다. 넌 이제 1막이 끝났어라는 것을 너무 확실하게 대조되게 보여주더라. '넌 이제 벗어날 수 없어. 이제 넌 1막이 끝났어'라는 생각이다. 그냥 계속 눈물이 났다. 무언가 끝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계속 눈물이 났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원희는 피겨선수 시절 겪었던 불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초등학교 때는 전국 1위를 했고 중고등학교 때는 전국체전에서 입상을 한 피겨 유명주였다.

그는 "국가대표가 되려는 상황이었는데, 점프를 하는 순간 귀신이 보이더라"라며 "트러플 점프를 쉽게 뛸 때가 있었다. 그런데 연습 때는 잘 하던 것이 이상하게 경기만 나가면 아프고 실수를 많이 했다. 연습 때는 완벽했던 점프인데 이상하게 시합만 가면 꼬이고 다치거나 하는 일이 있었다. 러츠라는 점프를 뛰려고 하는데 귀신이 보였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그는 "무속인의 길로 들어서려고 그런 일이 생긴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최원희의 모친 김양숙 씨는 무속인으로 변한 딸을 바라보며 안쓰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김양숙 씨는 "'나는 이제 (피겨) 선생님을 못할 것 같아' 그 말만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제가 대신할 수 있는 일이라면 대신하고 싶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떤 모습에서는 안쓰럽고 또 한편으로는 저렇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라고 말했다.

김양숙 씨는 "'딸이 이걸 안 받으면 죽어도 되냐고. 자기 이거 안 받으면 길어야 3년 짧으면 1년, 어떠한 이유로도 죽을 건데' 그럴 때 제일 무서웠다. 놀랐다. 그게 자기가 한 말이 아닌 것 같더라"라며 "하필 왜 내 딸한테 이런게 왔을까. 바라보는 저도 힘들지만 자기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무사히 굿을 마친 최원희는 "구제중생을 열심히 하고 싶고, 진심으로 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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