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은퇴한 부부가 여유로운 한 달 생활을 위해서는 월 268만원, 최소 생활비 195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이 29일 발표한 '국민노후보장패널 8차 조사(2019년) 결과'에 따르면 중고령자가 노후 평범한 생활 유지를 위해 부부는 월 267만 8천원, 개인의 경우 164만 5천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이는 지난 7차 조사와 비교해 부부는 24만 4천원, 개인은 10만 8천원 증가한 수치다.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 노후생활비'의 경우 부부 194만 7천원, 개인 116만 6천원이었다. 직전 조사 때보다 부부는 18만 7천원, 개인은 8만 5천원이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이 넘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이 92만원 점을 감안한다면 부부 두 명이 모두 수급자라고 해도 국민연금 급여만으로는 평범한 노후 생활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남성이 생각하는 부부 기준 적정 노후생활비는 월 276만 1천원으로 여성이 밝힌 261만 7천원보다 다소 많았다.
지역별로도 적정 노후생활비에 대한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서울 지역 응답자는 부부 기준 적정 노후생활비로 월 319만 1천원이라고 답했고 광역시는 265만 7천원, 도는 252만 3천원이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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