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구라철'을 통해 한국방송코미디협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8일 오후 김구라는 웹예능 '구라철'을 통해 한국방송코미디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희극인 동료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9월 18일 업로드됐던 ''구라철' EP.24화 엄용수' 편에서 김구라가 코미디언협회 사무실을 방문, 엄용수와의 대담에서 희극인 동료들이 처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올 연말에 반드시 협회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엄용수는 김구라의 방문과 성금 기탁에 대해 "코미디협회가 생긴 이례 최대 경사가 났다. 제 후배지만, 선배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거액의 금액을 선뜻 기탁해 주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어 "1천만 원에는 김구라 씨의 한숨과 땀과 설움이 담겨있음을 잘 알기에, 이 금액을 어려움을 겪는 희극인들과 코미디 발전을 위해 감사히 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31일 오후 5시 '구라철'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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