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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죠, 수술 도중 사망…빅현배 "가는 길 따뜻하길" 눈물 애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빅죠가 수술 중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빅죠는 6일 오후 김포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사망했다. 빈소는 인천 국제성모병원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건강 악화를 전했던 빅죠가 6일 사망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엄상용 캡처]
최근 유튜브를 통해 건강 악화를 전했던 빅죠가 6일 사망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엄상용 캡처]

BJ 빅현배는 이날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빅죠 형님이 오후 6시 반에 돌아가셨다. 방송 중 관련 연락을 받았다"라며 "팬분들 있으시면, 친하셨다면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자). 가는 길 따뜻하게 해주자"라며 눈물을 쏟았다.

빅죠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최근 근황을 접하고 건강 회복을 기도했는데 안타깝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최근 빅죠는 요요 현상으로 체중이 320kg이나 늘어났고, 신부전증과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는 근황이 공개돼 걱정을 샀다.

유튜버 빅현배는 지난 달 말 "빅죠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하는데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은 상태라더라.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더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빅죠의 사망 소식을 전한 이데일리는 "체중이 다시 불어나면서 병원에 입원했고,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수술 도중에 출혈이 멈추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됐다"라고 빅죠 전 제작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빅죠는 2008년 홀라당으로 데뷔했다. 당시 270㎏에 달했던 빅죠는 2009년 E채널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에 출연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에 재도전, 102kg 가량을 감량했다. 하지만 심각한 요요현상으로 320kg까지 찐 것으로 알려졌으며,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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