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이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아동학대에 대해 다뤘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로 인해 사망에 이른 정인 양을 중심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MC인 이정민 아나운서는 "기사를 읽어보기 싫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정인이 사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충식은 "아이도 낳고 손주도 보고 했다. 16개월이라고 들었는데 가해자들은 인간이 아니다"라며 "눈물이 날 일이다. 참담하다.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경애 역시 "입양 절차가 엄격하다. 그걸 통과해서 키운다고 해놓고 이런 결론이 나왔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며 "악마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할 말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최시중 아나운서는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먹먹하다. 저도 아빠인데 사건을 보면서 나는 잘못한 게 없나 생각한다. 어른이 만든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정인이 사건'은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사회적인 공분을 일으켰다. 생후 16개월인 정인 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췌장이 절단될 정도의 강한 외력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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