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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이강인, 국왕컵서 시즌 첫 골…경기 MVP 선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침묵을 깨고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폭발시켰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예시아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3부리그 팀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8일(한국시간) 열린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와의 코파 델 레이 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트위터]

이강인은 이 득점으로 지난해 7월 바야돌리드전 이후 6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또 올 시즌 12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 사냥에 성공하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모두 털어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다비드 제이손(27, 스페인)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발렌시아는 공식 SNS를 통해 이날 경기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이강인을 선정하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선제골 이후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며 승리를 따냈다. 전반 9분 우로시 라치치(23, 세르비아), 전반 35분 루벤 소브리노(29, 스페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발렌시아는 이후 후반 1분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티에히 코헤이아(22, 포르투갈)가 한 골을 더 보태며 4-1로 이겼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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