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29, 보르도)가 새해 첫 공격 포인트와 함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르도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 리그1 19라운드 로리앙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전반 8분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전반 13분 레미 우댕(25, 프랑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패스로 프리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고 우댕이 발리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8월 앙제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도움을 기록한 뒤 5개월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추가하게 됐다.
보르도는 이후 전반 23분 로리앙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우댕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1로 다시 앞서갔다.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승 5무 7패, 승점 26점으로 스타드 브레스투아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단독 10위로 도약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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