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 쿨 '눈 속의 여인'과 러블리즈 'WoW!'가 받아쓰기 문제로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는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타블로는 "투컷이 자신은 유명하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했다.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게 편하다면서 음악만 하고 싶다고 선언했었다"라고 말했다. 예능에서 소비되는 것이 싫었다는 투컷은 '놀토' 출연 이유로 아들을 꼽으며 "아들이 저를 TV에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놀리더라. 그래서 나왔다"라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부산 진시장 매생이연포탕을 건 첫 번째 문제는 1999년에 발매된 쿨의 '눈 속의 여인'이었다. 타블로는 "집에 이 앨범이 있다. 그 때는 앨범 첫 곡부터 끝 곡까지 듣는다. 제목은 몰라도 노래는 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눈 속의 여인'은 쿨의 '해변의 여인'을 겨울 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노래다. 이들은 익숙한 멜로디에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문제 구간이 출제되자 다들 혼란스러워했다. 타블로는 제작자의 마인드로 접근했지만 허당미 넘치는 받아쓰기로 웃음을 안겼다. 원샷의 주인공은 한해였다.
정답은 '앗 너무나 높아 그냥 걸어내려 왔고 앗 나처럼 걸어내려가는 여잘 봤어'였다.
장어더덕불고기를 건 두 번째 문제는 러블리즈의 'WoW'로, 가사 추론을 두고 멤버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정답은 '내 맘을 곱게 접어서 세우면 이 차원을 넘어 한 칸씩 한 칸씩 네 세상으로'였다. 문세윤이 남다른 촉을 맞힌 가운데 첫번째 도전 만에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출연자들은 문세윤의 센스에 감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