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스캔들로 유명세를 탄 에로 배우 은빛과 늘씬한 미모의 하소연이 올해의 에로 영화 대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전문 케이블 채널 캐치온 플러스에서 주최하는 '2004 에로틱 아일랜드 영화대상'에서 신세대 에로 배우 은빛('웰빙족과 이중생활')은 하소연('로또걸) 등과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2004 에로틱 아일랜드 영화대상'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성인물을 방영하는 캐치온 플러스의 편성 블록 '에로틱 아일랜드'에서 한 해 동안 방영된 에로 작품들을 결산하는 행사다. 시상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캐치온 홈페이지(www.catchon.co.kr)를 통해 26일까지 시청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를 하려면 로그인을 해서 19세 인증을 받아야 한다.

부문별 후보 중 '여우주연상'에서는 에로영화의 꽃이라 불리는 최고의 여배우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로는 에로계 최초 얼짱 미녀로 화제를 일으켰던 하소연과 연예인과 연루된 스캔들로 유명세를 탔던 은빛, 나영, 이메일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패러디 작품명' 부문 후보에는 '발기해서 생긴 일', '우리가 정말 사정했을까', '인정상 사정할 수 없다', '황홀해서 새벽까지', 선영아 나랑해', '털밑썸씽', '벌리지', '으랏차차 이모부' 등 10편의 작품이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은 젊은이들의 짝짓기 프로그램 '명랑운동회 천색연분', 'OL의 사생활'을 비롯해 7편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투표시 작품마다 30초 가량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색적인 내용 만큼 상품도 기상천외하다. 응모한 네티즌 중 한명을 선발해 에로 영화 1일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뽑힌 네티즌은 직접 에로영화의 주인공이 돼 배우들과 촬영을 한 뒤 테이프를 가져갈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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