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Ivs인간' PD "이세돌 사양…AI와 대결할 인간 고수 섭외 어려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제작진이 AI와 대결할 인간 초고수 섭외가 어려웠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8일 오후 SBS 신년특집 5부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사교양본부 남상문 PD, 김민지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와 모창, 골프, 심리인식, 주식투자, 몽타주 그리기 실력 등을 겨룬다. 박세리, 옥주현, 권일용, 로이스 깁슨 등이 AI와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SBS 신년특집 5부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남상문 국장과 김민지 PD [사진=SBS ]

김민지 PD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라며 "바둑 대결을 재미있게 봤지 않나. 그 이후 리벤지 매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고수가 대결을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2016년에 바둑 대결을 했다. 그 대결을 재미있게 보면서도 알파고가 인간보다 뛰어날 수 있는 공포감을 갖게 됐다. 막연한 공포감이나 두려움은 AI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 거 아닐까. 재미도 관전하면서 2021년 AI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확인해보고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자고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AI와 대결할 각 분야 전문가들을 섭외하게 된 배경과 어려움 등을 털어놨다.

1회에서는 가수 옥주현이 자신의 목소리를 10만번 학습한 AI와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를 놓고 모창 실력을 겨룬다. 한국 골프의 전설로 꼽히는 박세리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은 골프 AI 엘드릭과 경쟁한다. 또 10년 만에 100만원을 70억으로 불린 한봉호 타스톡 대표는 1억원의 투자금을 가지고 AI와 한 달간 실전 투자 대결을 벌인다.

김민지 PD는 분야 선정에 대해 "대결 자체가 첨예하고, 짜릿하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한편으로는 AI 자체도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 부문을 섭외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남상문 PD는 "그 분야의 최고 고수를 찾아야 했다. 이세돌을 패널로 섭외했는데, 본인의 예전 트라우마 때문에 AI와 대결을 사양을 해서 섭외를 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분야) 최고를 이뤘는데 명예나 자존심이 손상 받을 수 있다.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좋은 취지를 공감해준 사람들이 있다. 박세리는 세계 최고였고 지금도 레전드다. 골프 AI와 대결을 해서 무슨 이득을 보겠나. 골프라는 종목에서 AI를 알릴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 AI에 대해 알릴 수 있다"라며 "섭외를 하거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모두 좋은 취지에 공감해줬기 때문에 섭외했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AI VS 인간'은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AIvs인간' PD "이세돌 사양…AI와 대결할 인간 고수 섭외 어려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