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희소식, StL 몰리나와 '1년 더' 계약 합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에도 '명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배터리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몰리나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MLB닷컴은 "몰리나는 올 시즌 연봉으로 9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몰리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줄곳 세인트루이스 한 팀에서 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김광현(오른쪽)과 배터리를 이룬 야디에르 몰리나(포수, 왼쪽)가 한 시즌 더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 됐다. [사진=뉴시스]

몰리나는 볼 배합, 투수 리드, 수비력에 공격력까지 갖춰 소속팀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포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2006년과 2011년 세인트루이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고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가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든 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세인트루이스 잔류가 불투명했다. 류현진(34)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다수의 팀이 몰리나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몰리나는 친정팀을 선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프시즌 들어 애덤 웨인라이트(투수)에 이어 몰리나까지 붙잡으며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또한 트레이드를 통해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놀란 아레나도(내야수)를 영입하며 핫 코너 자리를 보강했다.

김광현에게도 올 시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몰리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는 몰리나의 리드를 따라 메이저리그 적응에 탄력을 받았다. 김광현도 시즌 종료 후 "몰리나가 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포수라는 얘기를 듣는지 알겠다"며 "내년(2021시즌)에도 (몰리나에게)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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