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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다니엘 "과거 아픔 극복했다"…강렬한 'PARANOIR' 컴백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힘든 시기를 극복한 뒤 내면의 어둠을 끌어내 컴백했다. 강다니엘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또 한 번 대중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까.

16일 강다니엘 디지털싱글 'PARANOI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다니엘이 16일 디지털싱글 'PARANOI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이 16일 디지털싱글 'PARANOI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이날 강다니엘은 "이번 곡을 작업하면서 새로운 나를 찾았다. 곡 작업 내내 아드레날린이 샘솟아서 오랜만에 초심을 되찾은 느낌이 들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PARANOIA'는 강다니엘이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편집증'이라는 뜻을 지닌 이번 타이틀곡에는 실제 겪었던 강다니엘의 내적 갈등이 담겨 있다.

강다니엘은 아픔을 노래로 표현하려고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내면의 어두운 부분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모두가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데 고민이 많았다. 2021년을 같이 사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터놓고 나누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이번 신곡 작사 도전 배경에 대해 "자주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전략이나 기획 없이 내가 느낀 감정들, 나의 이야기, 나의 일부분, 살점같은 것들을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일들이 내게 벅차고 커보이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말한 강다니엘은 "팬들 앞에서도 강철 멘털이라 자부했는데 서서히 약해진 시기가 있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휴식기를 가졌을 때 이야기를 담았다"며 "신곡을 녹음하면서 과거의 아픔을 극복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이 노래는 내 인생에 의미 있는 터닝포인트다. 컬러 프로젝트 3부작 마지막 작품의 예고편이라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팬들과 가족 덕에 어두운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고. 강다니엘은 "나는 그냥 강다니엘인데 팬들이 나를 너무 멋있게 만들어주고 의미를 만들어준다. 또 가족과 반려동물들이 큰 힘이 됐다. 해외 아티스트 영상을 많이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이 16일 디지털싱글 'PARANOI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이 16일 디지털싱글 'PARANOI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은 "곡의 킬링 포인트는 안무다. 안무 자체가 '베놈', '콘스탄틴' 두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더라. 꼭 안무와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뒤 "욕심이 나는데 욕심이 없는 상태다. 고생한 만큼 결과를 받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이만큼 고생했는데 그냥 좋아'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난 활동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활동을 통해 내공이 쌓였다. 과거의 내 모습을 초월한 느낌을 받았다. 시야가 넓어지고 돌아보지 못한 걸 돌아보게 됐다"고 답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tvN '코미디 빅리그'를 꼽았다. 강다니엘은 "개그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해서 '코미디 빅리그' 방청을 꼭 해보고 싶다. 또 게임을 좋아해서 '켠왕'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다니엘 리릭 포스터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 리릭 포스터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최근 드라마 데뷔 제안을 받은 강다니엘은 "어렸을 때 꿈이 영화감독이었다. 좋아하는 영화도 많고 좋아하는 배우도 많다. 열린 마음으로 연기를 꾸준히 준비해오던 중에 드라마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2021년 만족스러운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말하고 싶은 것, 보여드리고 싶은 걸 다 보여드렸다. 2021년을 되돌아봤을 땐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해로 기억되고 싶다. 후회 없이 달리고 싶고 비장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며 "솔직하고 꾸밈없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부족하더라도 그것 역시 나이기에 그 모습에서 위로와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다니엘의 신보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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