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의 단짝 오맹달이 사라졌다.
오맹달은 주성치와 더불어 홍콩 영화에서 맹활약을 하는 단짝 배우. '럭키가이' '무장원 소걸아' '소림축구' 등에서 주성치와 호흡을 맞췄던 그가 신작 '쿵푸 허슬'에서 제외돼 주성치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부 팬들은 혹시 주성치와 사이가 나빠진게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 홍보사 무비앤아이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오맹달이 다른 영화에 출연 중이라 촬영 일정이 맞지 않아 이번 작품의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낯익은 인물이 주는 반가움 또한 주성치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인 만큼 오맹달이 빠진 주성치의 '쿵푸 허슬'은 2%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주성치의 다음달 내한때 오맹달이 제외돼 이 같은 아쉬움이 더욱 크다. 주성치는 이를 의식한 듯 오맹달을 대신해 이번 방한 때 '쿵푸 허슬'의 아름다운 여주인공 황성의와 파워 아줌마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원추를 동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진국곤, 임자총, 전계문 등 일명 '주성치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함께 방한해 오맹달이 빠진 아쉬움을 달래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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