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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기극" 기성용 측, 폭로자 음성 녹취록 공개 '충격 반전'


지난 16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의 학폭 문제를 다뤘다. [사진=MBC 'PD수첩']
지난 16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의 학폭 문제를 다뤘다. [사진=MBC 'PD수첩']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반박문과 함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씨의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GOAL TV를 통해 지난 16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송 변호사는 "어제 기성용 선수가 초등학생 때 남자후배 선수들을 성폭행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방송에 나왔다"며 "해당 방송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씨는 기성용 선수의 성기 모양까지 기억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방송을 위해 이 보도자료에 제공된 피해자라는 D씨의 육성을 제공했으나 대부분 방송되지 않았다"며 "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실을 폭로한다는 그 피해자라는 D씨 자신의 육성증언을 직접 국민께서 들어보고 이번 사태의 진실을 판단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축구선수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반박문과 함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씨의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GOAL TV]
축구선수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반박문과 함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씨의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GOAL TV]

해당 채널에서 공개한 폭로자 D씨의 음성 파일에는 "모든 것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말이 담겨 있다.

음성 파일에는 D씨로 짐작되는 인물이 "변호사가 이제 완전히 사기극이 되어버리니까 '오보다 기성용 아니다' 그렇게 내달라고 얘기를 해달라고 하니 자기 입장에선 '자기 이름을 깠다'고 하면서 못 하겠다고 하더라"며 "'오보'라고 입장을 써달라고 했는데 변호사 입장에서는 '이거 쓰면 자기는 한국에 못산다'라고 얘기했다"고 말해 충격을 던진다.

이어 "변호사님이 실수했으니 정정 기사를 내라 라고 하니까 변호사가 뭐가 문제냐고 했다. 어쨌든 변호사도 변호사 입장이 있으니까, 한마디로 똥을 치워야하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또 "오보기사 일단 나가는 쪽으로 얘기하고 있고 우리가 오보기사를 내면 (기)성용 쪽에서 명예훼손 고소 하지 말아달라고 좀 부탁해달라"며 "이제는 대국민 사기극이 됐다. 그래서 나는 가족도 있고 더 이상 안 움직일거다. 그리고 언론에 이름이 나와도 난 어차피 잊혀질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물 E씨는" 피해자라는 사람들은 기성용 선수와는 일면식도 없었다"라며 "양쪽에서 중재를 해본다고 했는데, 피해자라는 사람들이 중재해보려는 절 이렇게까지 이용한 걸 보고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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