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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 '집콕' 시간 증가→중대형 아파트 선호 ↑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 거래 건수는 총 13만 410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조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또한 전년 7만 9314건과 비교해도 1.5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도심 전경 부동산 주택단지 스케치, 아파트, 주거지역, 재건축, 재개발, 신축, 노후, 불량, 주상복합, 빌딩, 주거정책  [사진=정소희 기자]
서울 도심 전경 부동산 주택단지 스케치, 아파트, 주거지역, 재건축, 재개발, 신축, 노후, 불량, 주상복합, 빌딩, 주거정책 [사진=정소희 기자]

중대형의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KB부동산의 전국 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에 따르면 지난달 ‘전용 103~135㎡ 이하’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2.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135㎡ 초과 1.98% △전용 61~85㎡ 이하 1.69% △전용 86~102㎡ 이하 1.63% △전용 60㎡ 이하 1.35% 순이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체 분양 물량에서 중대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이후 연 6~8%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해는 이 비율이 8.84%, 내년은 6.61%로 중대형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수요는 늘어난 상황에서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16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의 전용 85㎡ 초과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8.77 대 1에 달했다. 소형(전용 60㎡ 이하) 9.7 대 1, 중소형(전용 61~85㎡ 이하) 18.01 대 1을 큰 폭으로 앞섰다. 물론 중대형은 추첨 물량이 많기 때문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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