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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아이유 "다이어트 이제 안해…자기혐오 있었다"


'유 퀴즈'에 출연한 아이유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진=tvN ]
'유 퀴즈'에 출연한 아이유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진=tvN ]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는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아이유 다이어트'가 있지 않았나. 아침 사과 1개, 점심 고구마 2개 혹은 바나나 2개, 저녁 단백질 보충제가 식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유는 "정말 극단적이었을 때"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잠깐이었고, 당장은 이상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 식단이 아직도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TV에서 멀쩡하게 웃으며 활동하는 사람이라 괜찮아보이지 않나. 저는 이때 21살, 22살 정도의 엄청 어릴 때였고 기간도 짧게 한다. 3, 4일 정도"라며 "요즘에 이렇게 하면 노래 한 곡도 못 부른다.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기엔 한 번 정도는 해도 괜찮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연예인들은 매일 저렇게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 위험하다. 저는 이제 절대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데뷔 후 몇년동안 자기혐오에 시달렸다고도 털어놨다. 아이유는 "어릴 때는 자기 혐오가 있었던 편이었다. 좋은 성과가 있어도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다. 25세가 되는 게 인생의 기점이었다. '이제 조금 알 것 같아'라는 가사를 쓴 이유가 나에게 더 실망할 것도 스스로 놀라거나 새로울 것이 없다 느껴졌다. 부족한 점과 좋은 점 모두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로 사는 것에 대해 묻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는" 원하는 음악 했을 때 사람들이 다 들어주지 않냐. 얼마나 운이 좋은 20대냐"라며 "물론 골치 아픈 일도 있었지만 열심히 한다고 사람들이 다 칭찬해주는 것은 아니지 않냐. 저는 제 20대가 정말 즐거웠다"라고 했다.

또 "제가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한 건 일 밖에 없구나' 싶다. 일만 하느라고 다른 거는 남들만큼 열심히 못했구나 싶다"라고 돌이키기도 했다.

/이도영 기자(ldy100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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