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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박수홍 조카+친형 지인 반박·테슬라 사망사고 外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촌돈 안받아" 박수홍 조카 반박…형 지인은 "재산 늘려주려 고생"

방송인 박수홍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전 소속사 대표이자 친형의 횡령을 고백한 가운데 박수홍의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이 "삼촌돈 한푼도 안 받았다"고 말한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박수홍 친형의 지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친형을 대변하고 나섰습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조카 카톡 입수! "삼촌 돈 받은 적 없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제보자는 박수홍 조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과 오픈 카카오톡 채팅을 나눴다며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제보자는 "너네 집안 다 삼촌(박수홍)이 먹여살리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조카는 "절대 아님. 한푼도 안 받아"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카는 부모님이 사업을 하고 자신의 집이 부자라고 주장하면서 "우리집 돈 많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사기친 거 없고. 훔친 것도 없다. 세금만 뜯길게"라고 말했습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박수홍이 빈털터리, 남은 게 없단 것부터가 오보인 듯하다"라며 댓글을 남겼습니다. A씨는 "박수홍의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 형과 박수홍이 공동대표였고 박수홍이 7, 형이 3배분인 걸로 안다. 형과 형수, 지금까지 마티즈 타며 자식들 신발 시장에서 몇 천원 짜리 사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 재산까지 늘려주며 엄청 고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 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어마어마했다"라고 박수홍의 행실을 지적했고 "박수홍은 빈털터리, 형이 100억 횡령이란 말은 펙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사유리 '슈돌' 출연 지지 "육아기 보고싶다"

사유리와 아들  [사진=사유리 유튜브 방송 캡처]
사유리와 아들 [사진=사유리 유튜브 방송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비혼 출산을 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의 육아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지지하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홀로 부모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당차게 선언한 사유리 씨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면서 "사유리 씨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소식에 일각의 우려가 있다고 하더라. 익숙하지 않은 사회문화에 대한 낯설음일 것"이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이어 "사실 아내, 두 아들과 행복하게 사는 저에게도 얼마간 생소한 모습이지만 저의 가족 형태가 행복하다고 해서 모두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각자의 가치관, 삶의 경로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천차만별의 가족 형태가 형성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장시간 노동으로 엄마 아빠 모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육아휴직 못하고 언감생심 충분한 휴가도 함께 즐길 수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며 "제도나 사회문화적으로 가족 형태를 균일화하기보다 우리의 실제 삶의 양상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사유리의 K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와왔다'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KBS 측은 "사유리의 '슈돌' 출연이 비혼을 장려한다는 주장은 과도하다"면서 "시대가 변하면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생기고 있고, 사유리 가족 역시 그중 하나다. 가족 중 한 형태를 관찰하는 것일 뿐, 비혼 장려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테슬라 화재 사망 사고, '대리기사 운전 미숙' 결론

경찰이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화재 사망사고에 '대리기사의 운전조작 미숙'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고 사망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친구이자 대형 로펌변호사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테슬라 모델X 탑승자의 교통 사망사고 원인을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인 지난해 12월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을 의뢰한 한 이후 브레이크 등 제동시스템에서 특별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전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운행정보를 검사한 결과 주차장 입구부터 충돌할 때까지 브레이크는 작동되지 않았고 가속페달만 작동됐다"면서 "충돌 4초 전에는 가속페달이 최대치로 작동해 충돌 직전에는 시속 95㎞ 수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대리기사 최모(60)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 만 75세 이상 일반인 접종…정 총리 "'백신효도'라 생각해달라"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만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왔는데 이날부터는 접종 대상이 일반인으로 확대됩니다.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350만8천975명이 대상으로, 정부가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을 맞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가 가장 먼저 보호해드려야 할 대상이며,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녀분들께서는 이번 접종을 연로하신 부모님께 드리는 ‘백신효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며 "자녀분들이 시간을 내어 부모님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는 주말에도 접종센터를 최대한 운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느끼는 사람은 총 이틀의 '백신 휴가'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도 신청만으로 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다음 날 하루 휴가를 쓰고, 이상반응이 계속되면 추가로 1일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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